나경원 “황교안 삭발, 우리 투쟁의 비장함 표시”…동참하나

입력 : ㅣ 수정 : 2019-09-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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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2019.9.16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2019.9.16
연합뉴스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서겠다는 결정에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 뜻에서 당 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정치인들의 삭발 투쟁에 당 대표까지 나선 상황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동참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 한국당 내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삭발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당시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취소를 촉구하며 삭발에 동참한 정치인은 이언주 무소속 의원,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 이어 황교안 대표가 세 번째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식에 나선다.

황교안 대표는 삭발식을 마친 뒤 자정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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