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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로나19 확진 고3 형제 다닌 교회 신도 2명 또 확진

구미 코로나19 확진 고3 형제 다닌 교회 신도 2명 또 확진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5-23 21:45
업데이트 2020-05-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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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목사·신자 등 3명 양성 판정… 확진 총 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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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검체 검사는 계속
궂은 날씨에도 검체 검사는 계속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경기 부천지역 곳곳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된 1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5.18 연합뉴스
경북 구미시는 2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인 고교생 A군 형제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0대와 70대 여성 각각 1명씩이다. 이로써 A군 형제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목사와 신자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이 교회 목사와 신자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 사는 A군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 대한 등교 입학 시기에 맞춰 지난 19일 대구에 있는 고교에 등교하기 위해 기숙사에 입소했다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지난 22일 대학생 형과 함께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형제는 평소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해당 교회에 예배에 참석했다.

A군 형제는 최근 마스크를 낀 채 교회를 비롯해 구미 원평2동 행정복지센터, 구미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거나 방역 작업을 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서울 이태원 클럽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해당 교회 신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으며 24일까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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