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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황석영·김이듬… 영미권 시장서 약진하는 한국 문학

조남주·황석영·김이듬… 영미권 시장서 약진하는 한국 문학

이슬기 기자
입력 2020-09-23 16:59
업데이트 2020-09-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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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영문판
‘82년생 김지영’ 영문판
한국 작가들의 소설이 영미권 출판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23일 전미도서재단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을 쓴 조남주 작가가 영문판 번역가 제이미 장과 함께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예심 후보에 포함됐다.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 ‘우에노역 공원 출구’ 영문판도 예심 후보작 10종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최돈미 시인은 시집 ‘DMZ 콜로니’로 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미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미도서상은 소설부터 논픽션, 시, 번역문학, 청소년 문학 5개 부문을 시상한다. 본선 진출작은 새달 6일, 수상작은 11월 18일에 발표한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해질 무렵’ 영문판
황석영 작가의 소설 ‘해질 무렵’ 영문판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편, 황석영 작가의 소설 ‘해질 무렵’의 영문판(김소라 역)은 전미번역상 후보에 올랐다. 전미번역상은 미국 문학번역가협회(ALTA)에서 운영하는 번역문학 전문 문학상으로 올해 22회째다. 함께 전미번역상 후보가 된 김이듬 시인의 시집 ‘히스테리아’(제이크 레빈·서소은·최혜지 역)의 영문판은 루시엔 스트릭 번역상 후보로도 선정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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