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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선방했는데...” 여름 휴가 이후 확진자 급증하는 중유럽

“코로나 선방했는데...” 여름 휴가 이후 확진자 급증하는 중유럽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9-26 23:36
업데이트 2020-09-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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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유럽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잇따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dpa 통신에 따르면, 전체 인구가 546만 명인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5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고치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22일 신규 확진자 338명을 기록한 이후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에 슬로바키아 내 누적 확진자는 8600명으로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44명으로 확인됐다.

인구 966만 명의 헝가리에서도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가 1070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일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헝가리의 26일 현재 누적 확진자가 2만377명, 누적 사망자는 730명이라고 전했다.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국가는 지난 봄 코로나19 1차 물결 당시 강력한 제한 조치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와 비교해 방역 측면에서 선방했으나, 여름 휴가철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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