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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지수 결국 교체...‘달이 뜨는 강’ 재촬영한다

‘학폭 논란’ 지수 결국 교체...‘달이 뜨는 강’ 재촬영한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3-05 17:07
업데이트 2021-03-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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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95% 끝났지만 9회 이후 배역 바꾸기로”

배우 지수(사진)가 하차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배역을 바꿔 재촬영된다. KBS 제공
배우 지수(사진)가 하차한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배역을 바꿔 재촬영된다. KBS 제공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가 주연을 맡았던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이 결국 대체 배역으로 재촬영에 들어간다.

KBS는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한다”면서 “9회 이후는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은 결방한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했지만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는 2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6회까지 방영했다.

이날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 콘텐츠도 입장을 내고 “전체 촬영의 95% 이상이 진행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수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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