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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필로폰 투약·절도 혐의” 황하나 첫 재판 31일로 연기

“남편과 필로폰 투약·절도 혐의” 황하나 첫 재판 31일로 연기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3-09 17:41
업데이트 2021-03-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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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하나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하나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19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하고 명품 신발 등 훔친 혐의
당초 국선 변호인…다른 변호인 선임해


필로폰을 투약하고 명품 신발 등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32)의 첫 재판이 오는 31일로 연기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에서 10일 열릴 예정이었던 황씨의 첫 재판이 오는 31일로 변경됐다.

황씨 사건은 당초 국선 변호인이 변호를 맡았지만 황씨가 지난 3일 다른 변호인을 선임한 뒤 변호인 측이 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공소사실 요지를 보면 황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지난해 8~12월 남편 오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5회 투약하고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오씨는 지난해 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명품 신발 등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황씨는 기소된 이후 세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황씨는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형이 확정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 그는 앞서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 선고되면서 석방됐고, 지난 1월 다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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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하나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7 뉴스1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하나씨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7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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