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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경찰차 들이받고 차 버려둔 채 도망친 30대 검거…차 안엔 빈 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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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09 18:57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3주 만에 검거해 마약 혐의로 구속
동승했던 여성도 같은 혐의로 입건


한밤중 서울 도심에서 경찰차와 택시 등을 들이받고 차 안에 주사기를 남겨둔 채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사고를 낸 차량에 타고 있던 남녀 모두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30대 중반 남성 A씨를 이달 3일 검거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으며, 차량 동승자인 20대 중반 여성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0시쯤 강동구 천호동에서 신호를 위반한 뒤 이를 막아선 경찰차와 택시 등 차량 4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차를 좁은 골목에 대고 조수석에 동승한 여성을 남겨둔 채 달아났다. 차 안에서는 빈 주사기와 휴대전화 여러 대가 발견됐다.

경찰은 약 3주간 현장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소지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으나, 사고 당시 투약한 채 운전대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A씨와 여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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