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절차에 따라 수사 진행 중”
용산경찰서
경찰 등에 따르면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은 이달 초 서울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다만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에 파견된 외교사절과 그 가족은 면책특권 대상이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높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018년 한국에 부임했다. 부인은 중국인 쑤에치우 시앙씨로 같은 해 6월 한국에 왔다. 시앙씨는 중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벨기에에서 UN 산하 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