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폐기물 해양 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차기 회의 의장으로 연임됐다고 해양수산부가 2일 밝혔다. 홍 박사는 2011년 비영어권국가에서는 처음 의장으로 선출됐다.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 여부를 심의하는 준수그룹회의와 폐기물의 해양 투기 방지를 위한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최고 전문기구로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과학그룹회의에서는 홍 박사 주도로 준설물 평가 지침에 대한 각국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2013-06-03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