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신임 병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승 병원장은 15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성모병원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BMT센터)와 국내 첫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성공한 안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에 오르거나 근접한 분야를 최소 3~4개 이상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혈관질환 전문가인 승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뒤 순환기내과학교실 학과장, 심혈관센터장, 대한심장학회 중재시술연구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