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금주 여성전략 공천지역 선언”

정병국 “금주 여성전략 공천지역 선언”

입력 2010-04-18 00:00
수정 2010-04-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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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18일 기초단체장 여성전략 공천지역과 관련, “시도당에 자율적으로 맡겨서 안 된다면 금주중 중앙 공심위에서 단계적으로 전략 공천지역을 선언하고 최고위원회에 의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도당에서 자율로 선정하기를 기대했는데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중앙공심위는 강남,송파,동작 등 3곳을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기 위해 구체적 인물까지 영입했으나 찬반 논란 끝에 최고위원회의에서 보류된 상태다.

 정 사무총장은 또 이기수 여주군수의 공천헌금 제공미수 사건에 언급, “이미 이 군수의 후보자격을 박탈했고,출당절차도 밟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천과 관련한 금품 수수행위가 발생하면 즉각 후보자격 박탈과 함께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일부 지역에서 ‘사천’(私薦) 논란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중앙 공심위 차원에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실제 사천이 발생하면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도당 공천이 끝난 지역 가운데 6곳에서 사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충남지사 공천에 대해 “영입된 박해춘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현재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이완구 전 충남지사의 경우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이후 ‘출마하겠다’는 의견을 들어 본 게 없다.충남도당에서 이 전 지사를 후보로 결정해 달라고 건의했지만 이 전 지사로부터는 어떤 얘기도 들은 게 없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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