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월 국회 대격돌 예고

여야, 6월 국회 대격돌 예고

입력 2010-06-06 00:00
수정 2010-06-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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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오는 8일 시작되는 6월 임시국회에서 대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국회는 18대 후반기 국회 첫 회기가 사실상 시작되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9~10일 교섭단체 대표연설,14~17일 대정부질문,18~27일 상임위원회를 연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에서 천안함 침몰사태와 관련,북한을 규탄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초당적 국회결의안을 채택한다는 방침 아래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2 연평해전 전사자 보상 및 예우법과 야간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지방행정체제 개편관련 법안 등도 회기 내에 처리키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6.2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드러난 민심을 바탕으로 여권의 국정과제인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강력하게 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또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본격 가동,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혀 한나라당과의 적잖은 마찰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른바 ‘스폰서 특검’ 법안과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강화법안 처리 를 둘러싼 논란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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