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당대회 7월10일∼14일 개최

한나라당 전당대회 7월10일∼14일 개최

입력 2010-06-11 00:00
수정 2010-06-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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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전대준비위 구성

한나라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7월 10일에서 14일 사이에 개최키로 결정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비대위 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대 날짜는 비대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정한 것으로,구체적인 시기,방법,장소는 오늘 오후 구성될 전대준비위에 위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그동안 전대 시기를 놓고 ‘7.28 재보선 이전에 실시하자’는 의견과 ‘8월로 연기하자’는 견해가 팽팽히 맞서왔다.

 김 원내대표는 “전대에서는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드리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이견을) 조정해 합의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전대를 7.28 재보선 이후로 연기할 경우 여름휴가 기간을 감안했을 때 현실적으로 8월말까지 미뤄질 수 있는데다,비상기구인 비대위 체제가 길어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도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비대위가 여권 쇄신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대해 “쇄신 논의는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으며,‘청와대나 정부에도 입장을 제시하는가’라는 질문에도 “당연히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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