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朴대통령 추념사 평가에 ‘온도차’

여야, 朴대통령 추념사 평가에 ‘온도차’

입력 2013-06-06 00:00
수정 2013-06-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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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의 추념사를 한 데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에 새로운 내용의 말을 한 것은 아니지만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비핵화 의지와 함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대화의 문이 열려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라는 말만 반복했을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제시하지 않았고, 긴장 국면을 전환할 만한 획기적인 제안 없이 북의 변화만 촉구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도, 박 대통령도 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 세계가 알고 있다”며 “북한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대화를 주저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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