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과반, 남북회담 재개 위해 정부 역할 주문”

“국민 과반, 남북회담 재개 위해 정부 역할 주문”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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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남북당국회담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우리 정부가 회담 재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답한 비율이 53.4%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지 않아도 된다고 답한 의견은 36%였다.

연구원측은 21일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은 다수 국민이 불안정한 남북관계를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회담 무산 책임을 북한에 돌린 응답자는 48.4%, 남북한 모두에 돌린 응답자는 40.2%로 집계됐다.

회담 무산 책임을 두고 세대간 인식차는 뚜렷했다. 50대의 62.1%, 60대 이상의 66.7%가 북한 책임이라고 답한 반면 20대의 57.2%, 30대의 56.2%가 남북한 모두 책임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 방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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