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화록 원본 열람해 NLL포기 사실이면 정계 은퇴”

문재인 “대화록 원본 열람해 NLL포기 사실이면 정계 은퇴”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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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니면 ‘10.4 정신’ 계승 이행해야

문재인 민주당 의원
문재인 민주당 의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30일 국가기록관에 보관돼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을 열람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면 정를 은퇴하겠다고 전격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기록관에 있는 기록 열람을 통해 혼란과 국론 분열을 끝내야 한다”며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내가 사과하고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그 대신 ‘NLL포기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면 새누리당이 ‘10·4 정신’의 계승·이행을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의원은 국회 정보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의 NLL대화록 발췌본 열람 후 긴급 성명을 내고 대화록 원본과 녹취자료의 전면 공개를 제안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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