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봉악단·공훈국가합창단 합동공연도 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5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부인 리설주와 함께 러시아 21세기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김 제1위원장은 이날 북한과 러시아의 수교 65주년을 맞아 북한을 방문 중인 21세기관현악단의 파벨 오브샨니코브 단장과 나탈리아 이와노브나 세묘노바 행정지배인을 만나 양국 친선관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공연활동을 치하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연 후에도 악단 책임자들에게 훌륭한 공연을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김기남 노동당 비서와 평양시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러시아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관현악단 성원들과 함께 북한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 공연도 지켜봤다.
이 자리에는 오브샨니코브 단장과 세묘노바 행정지배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김기남 당 비서가 함께했다.
김 제1위원장은 양국 예술인들이 합동공연도 진행하고 교류도 활발히 해 “인류의 문화예술고를 풍부히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