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유영익 위원장 아들 병역회피 국적포기 의심”

안민석 “유영익 위원장 아들 병역회피 국적포기 의심”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12: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7일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유 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사편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유 위원장의 인사기록을 확인한 결과 유 위원장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한 것으로 의심되며 국적 또한 미국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의 국가이자, 학자로서 커리어(이력)를 쌓은 미국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분에게 역사기록의 무거운 책임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유 위원장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해서도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면서 “국사편찬위원장 아들의 국적에 관한 사안은 국민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데, 이를 개의치 않은 검증시스템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