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청문회 내달 11∼12일, 대통령시정연설 18일

감사원장 청문회 내달 11∼12일, 대통령시정연설 18일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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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관·검찰총장 청문회 내달 12,13일…대정부질문 19∼25일

황찬현 감사원장,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각 내달 11∼12일, 13일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날짜는 내달 18일로 확정됐으며, 인사청문회 일정을 감안해 국회 대정부질문은 내달 19∼25일로 연기됐다.

여야는 31일 새누리당 윤상현, 민주당 정성호 원내 수석부대표간 접촉을 갖고 이 같은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

황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경우 내달 11일부터 12일 오전까지 이틀간에 걸쳐 진행되며, 이틀째인 12일에는 증인 심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내달 12일, 김 후보자 청문회는 13일 각각 국회 보건복지위 및 법제사법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브리핑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는 15일에 결산안이 합의되면 결산안을 처리하고 동의안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간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 당시 내달 11일로 잡혀 있던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박 대통령의 내달초 서유럽 순방 일정 등을 이유로 청와대가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여야간 합의로 내달 18일로 조정됐다.

내달 12∼18일로 예정돼 있던 대정부질문 일정과 관련, 내실있는 인사청문회 진행을 위해 뒤로 늦추자는 민주당과 조속한 개최를 주장해온 새누리당이 샅바싸움을 벌이다 새누리당이 민주당 요구를 수용하면서 일주일 순연됐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 시정연설과 관련, 민주당 강경파 일각에선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시정연설을 거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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