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관계 진전 의지” vs 野 “진실성 보여줘야”

與 “남북관계 진전 의지” vs 野 “진실성 보여줘야”

입력 2013-11-03 00:00
수정 2013-11-03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여야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기존보다 진전된 입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답보 상태에 빠진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북한도 향후 경제협력을 포함한 모든 남북관계에 있어서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난 5월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과 비교하면 정부의 기류에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그동안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주창했지만 실질적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며 “국민은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진척을 이뤄내는 진실성을 우선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