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의원들 24일만에 단식 농성 중단

진보당 의원들 24일만에 단식 농성 중단

입력 2013-11-29 00:00
수정 2013-11-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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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왼쪽), 김선동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의원들 중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탈진했고, 단식 23일째인 이날 이상규 의원도 병원으로 실려갔다.  연합뉴스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왼쪽), 김선동 의원이 28일 오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에 항의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의원들 중 김재연, 김미희 의원이 탈진했고, 단식 23일째인 이날 이상규 의원도 병원으로 실려갔다.
연합뉴스
정부의 정당해산 심판청구에 반발해 단식농성을 이어 온 통합진보당 의원들이 24일만에 단식농성을 중단키로 했다.

진보당은 29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단식 중인 의원단의 건강 악화를 우려해 중단을 요청했고 의원단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 “당원들은 물론 시민사회 원로선생님들, 민주당을 비롯한 동료의원들, 그리고 수많은 국민들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단식중단을 절절하게 호소해왔다”면서 홍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지키고 당 해산을 막기 위한 행동을 국민들과 더 폭넓게 함께 하기 위해 오늘 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의원단 단식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의원단의 건강이 지금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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