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회의원이 국회 안 오는 나라… 과연 정상인가”

이완구 “국회의원이 국회 안 오는 나라… 과연 정상인가”

입력 2014-09-25 00:00
수정 2014-09-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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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완구 원내대표
발언하는 이완구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5일 야당의 의사일정 참여 거부로 정기국회 공전이 4주째 계속되는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오지 않는 이 나라가 과연 온전한 나라인가, 정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구상에 국회의원들에게 국회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하는 그런 국회가 있겠느냐. 국회에 참석해달라고 호소하는 나라가 대한민국 말고 또 있느냐”라며 “법안 처리와 국감이 안 되고 예산 심의가 부실해지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이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회 본회의를 언급, “처리 예정인 90여 건의 안건 중 절반 정도가 야당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민생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결단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의당의 본회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해 “다툴 일이 있으면 들어와서 싸우고 토론하자”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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