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찾은 尹대통령…“우럭탕 비우고 국물 추가”

노량진수산시장 찾은 尹대통령…“우럭탕 비우고 국물 추가”

입력 2023-08-31 16:52
수정 2023-08-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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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방문 개장 이래 처음
尹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 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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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꽃게를 들어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한 가게에서 판매하는 꽃게를 들어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이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럭,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들과 함께 시장 2층 식당에서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 우리 수산물 메뉴로 점심식사를 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우럭탕 한 그릇을 비우고, 국물 추가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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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회 식당에서 구매한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회 식당에서 구매한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로 96년 만에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차덕호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과 함께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 1층 활어패류 판매장을 둘러봤다. 그러면서 요즘 장사는 어떤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많은지 등을 물으며 시장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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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한 상인은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찍어 보여주며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투명하다”고 설명했고, 또 다른 상인은 “요즘 많이 어렵지만 대통령과 정부가 신경을 많이 써줘서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노량진수산시장에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기도 했다.

정부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수산시장에서 물건을 산 뒤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 상품권으로 환급(1일 최대 2만원)해 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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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둘러 보고 있다. 2023.8.31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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