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6월국회 앞두고 ‘열공 모드’

안철수, 6월국회 앞두고 ‘열공 모드’

입력 2013-06-02 00:00
수정 2013-06-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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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6월 임시국회에서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4·24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안 의원은 4월 임시국회 후반부 본회의에 몇 차례 출석하긴 했지만 최근 상임위원회를 배정받으면서 사실상 6월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셈이어서다.

안 의원은 무엇보다도 소속 상임위인 보건복지위 활동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건강심사평가원 등 상임위 소관 기관으로부터 업무 브리핑을 받으며 상임위 활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뿐만아니라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미니 간담회’를 열어 핵심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한다. 안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장애인, 노인, 보육 분야 간담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안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3일엔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함께 ‘유통업계 점주 등 민생문제 간담회’를 개최한다. 대리점, 하도급업체 등 관련단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안 의원은 ‘1호 법안’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호 법안’ 대상으로 복지분야 뿐만 아니라 노동, 경제 등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안 의원은 의원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전문지식도 쌓기 위해 의원연구모임 가입도 본격 검토중이다. 보건복지 분야 관련 연구모임 등 1곳 이상 연구모임에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부터 열심히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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