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의원, ‘그라가스’ 코스프레…완벽 싱크율

전병헌 의원, ‘그라가스’ 코스프레…완벽 싱크율

입력 2013-10-17 00:00
수정 2013-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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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e스포츠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병헌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의 챔피언인 ‘그라가스’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의 약어로 게임이나 만화 속 캐릭터의 의상을 입는 것) 사진을 공개했다.
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앞서 그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3’에서 한국팀인 SK텔레콤 T1이 우승하면 롤 관련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공약했었다. 이날 사진은 이 약속을 지킨 것. 전병헌 의원이 선택한 챔피언은 ‘주당(酒黨) 콘셉트’의 캐릭터 그라가스였다. 그는 그라가스의 많은 스킨 가운데 가장 중후한 ‘멋쟁이 그라가스’를 골랐다.
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전병현 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전병헌 의원은 “오늘은 자료 준비를 위해 국정감사가 하루 쉬는 날. 오전에는 이틀간 뜨겁게 진행된 국정감사를 점검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e스포츠 팬들에게 약속했던 롤 코스프레 인증샷을 준비했습니다”라면서 “기성세대가 젊은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고, 청년문화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세대 간 갈등은 점차 심화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SKT T1팀의 한국 첫 롤드컵 우승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전병헌 의원은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제작자인 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즈 대표를 향해 “‘KeSPA회장 그라가스’를 기대한다”는 재치있는 글도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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