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나로우주센터 상공 통제·초계 활동

F-15K, 나로우주센터 상공 통제·초계 활동

입력 2010-06-09 00:00
수정 2010-06-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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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9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에 대비해 F-15K와 KF-16 등 전투기 4대를 전남 고흥 인근 상공에 투입,공중감시 및 초계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F-15K 2대와 KF-16 2대는 이날 오후로 예정된 나로호 2차 발사 3시간 전부터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 상공으로 접근할지 모르는 항공기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공군은 지난 4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나로우주센터 상공을 임시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공군 MCRC(중앙방공통제소)에서 비행금지구역 반경 3마일 이내의 모든 항공기의 접근을 차단해왔으며,발사일인 이날에는 비행금지구역 반경 5마일 이내의 모든 항공기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공군은 현재 공역통제 4명과 통신지원 3명,기상지원 2명 등 9명을 나로우주센터로 파견,MCRC와 핫라인을 유지하면서 나로우주센터 상공과 나로호가 비행하는 공역 상공의 실시간 기상정보 및 비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F-15K 전투기는 첨단 표적획득장비(TIGER-EYEs)를 이용해 나로호 발사 10초 전부터 발사 후 70초까지 나로호의 발사궤적(상공 2km~12km)을 촬영해 나로우주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다.나로우주센터는 공군에서 제공하는 영상자료를 향후 나로호 개발 데이터 분석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부산을 운항하는 민항기의 직항로도 이날 우회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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