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협의회] 한·미, 파이로 프로세싱 기술 ‘재활용’으로 용어 통일키로

[한·미 안보협의회] 한·미, 파이로 프로세싱 기술 ‘재활용’으로 용어 통일키로

입력 2013-10-03 00:00
수정 2013-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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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 양국이 공동 연구 중인 파이로 프로세싱 기술에 대해 ‘재처리’(reprocessing)가 아닌 ‘재활용’(recycling)이라는 표현을 쓰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의 원자력협정 협상에 참여 중인 정부 당국자는 1일(현지시간) “양국이 지난 7월 7차 협상 때부터 파이로 프로세싱에 한해 전기획득적 활용 또는 재활용이라는 용어를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파이로 프로세싱은 섭씨 500~650도의 고온에서 용융염(녹아 내린 소금)을 이용해 쓰고 난 핵연료에서 유용한 핵물질을 분리해내는 공법으로, 미국은 이를 ‘재처리’라고 규정해 왔으나 한국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만들어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재활용’이라고 강조해 왔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2013-10-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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