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3년간 사이버공격 1천607건에 노출”

“병무청, 3년간 사이버공격 1천607건에 노출”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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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한·미·중 등 37개국서 공격시도”

병무청이 최근 3년간 1천607건의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14일 병무청의 국감자료를 인용, “대한민국 남성에 관한 데이터베이스 종합보관소인 병무청이 최근 3년간 우리나라를 포함한 37개국에서 모두 1천607건의 사이버공격이 시도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올해도 345건의 공격이 시도됐고, 공격이 이뤄진 IP는 국내 345개, 미국 41개, 중국 39개 순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병무청은 “물리적으로 업무 망과 인터넷이 분리된 이중 구조로 외부접근이 불가능하다”면서 “해킹이나 바이러스 침입 등으로 인한 사이버 피해는 없었다”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됐다고는 하지만, 최근 해킹 기술의 지능·다양화로 침해사고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안 인력과 관제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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