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소식통 “시험 기간이라 잘 안 보였을 것”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군이 작년 핀란드TV와의 인터뷰에서 모습.<<유튜브 캡처>>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 군이 ‘실종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달리 보스니아의 국제학교에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외교 소식통은 30일(현지시간) 김군의 소재와 관련, “김 군이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마지막 학년으로 졸업시험을 치느라 눈에 띄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가) 별 탈 없이 잘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교 소식통은 “시험이 끝나면 졸업식을 할 것이나 그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졸업 후 진로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보스니아 언론들은 김군의 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친구 등의 말을 인용해 “김군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학교의 교장은 크로아티아의 한 일간지에 “그는 여기서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밝혀 김 군의 소재를 두고 보도가 엇갈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