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판문점 채널 이틀째 불통

남북 판문점 채널 이틀째 불통

입력 2013-06-13 00:00
수정 2013-06-13 09: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北, 오전 9시·오후 4시 통화 모두 안받아

남북당국회담 무산 이후 남북간 판문점 연락채널의 불통 상황이 이틀째 계속됐다.

우리측 판문점 연락관이 13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께 북측 연락관에게 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측에서 두번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측은 전날에도 오전 9시 시험통화는 물론 오후 4시 마감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판문점 연락채널은 3월 11일 북한의 일방적인 단절 통보로 끊겼다가 남북회담 재개 합의로 지난 7일 3개월 만에 정상화됐다.

북한은 이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북당국회담 무산을 우리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북한의 반응에 미뤄볼 때 판문점 연락채널 불통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