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곤 “개성공단 돕기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김성곤 “개성공단 돕기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09: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31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돕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 참석, “어제 국회 외교통상위원회가 개성공단에 다녀왔다. 개성공단은 표면적으로는 정상화됐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절반의 정상화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6개월 중단으로 생각보다 기업들의 내상이 굉장히 깊었다. 그동안 바이어가 모두 끊겼고, 새로운 투자자도 나타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특별법 추진과 함께 경협 보험금 상환유예 등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 측은 “기업들의 피해 구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성공단의 항구적인 안정화를 꾀하기 위한 방안들을 특별법에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5·24 조치 이후 개성공단에 추가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를 해제하고 개성공단을 정상화해야 한반도 평화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