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中企라는 뿌리 튼튼해야 경제 튼실 성장”

朴대통령 “中企라는 뿌리 튼튼해야 경제 튼실 성장”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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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인 초청 오찬…”창조경제타운 통해 중소ㆍ벤처기업 적극 지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로 중소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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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인들과 활짝 웃는 박 대통령
중소기업인들과 활짝 웃는 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오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인사말을 들으며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또 “지금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 시대로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면서 “기술변화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활발하게 사업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래에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특별히 이번에 개설한 창조경제 종합포탈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서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중소기업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만 우리 경제도 더 튼실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정부도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현장형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28일 10대그룹 회장단, 8월29일 중견기업 대표단 초청 오찬에 이은 자리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창업ㆍ벤처기업, 여성기업, 수출기업,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기업 등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인 34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왔다”고 언급했고, 지난 5월 미국 방문 시에는 52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에 중견기업 대표 9명, 중소기업 대표 11명을 각각 포함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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