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분수정원에서 열린 다둥이가족 초청 행사에 깜짝 방문해 어린이와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입고 있는 ‘천안함 티셔츠’가 눈에 띈다. 2023.8.26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자체 제작한 천안함 티셔츠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과 일부 비서관, 경호처 등에 배포됐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티셔츠는 대통령실 테니스동호회 등에도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의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에는 천안함의 정식 명칭인 ‘PCC-772’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 출마 선언 직전인 2021년 현충일에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를 만나 그가 만든 천안함 티셔츠를 처음 구매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채 20일(현지시간) 파리의 몽소 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2023.6.20 대통령실 제공
이번에 대통령실이 새로 제작한 티셔츠에는 대통령실 공식 로고와 태극기가 추가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6일 용산어린이정원 행사 때 각각 흰색과 검은색의 이 티셔츠를 나란히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