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비 타임선정 ‘파워 100인’ 후보에

김연아·비 타임선정 ‘파워 100인’ 후보에

입력 2010-04-03 00:00
수정 2010-04-0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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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5년연속 올라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오른쪽·28)와 ‘피겨퀸’ 김연아(왼쪽·20)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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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왼쪽·20)·비(본명 정지훈·28)
김연아(왼쪽·20)·비(본명 정지훈·28)


●오바마·힐러리 등 쟁쟁한 인물 포함

두 사람은 2일(한국시간) 타임이 ‘타임 100’ 선정에 앞서 제시한 온라인 투표 후보 200인에 선정됐다.

타임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0인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영화 ‘아바타’를 통해 최고의 흥행 감독으로 떠오른 제임스 캐머런,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 팝스타 비욘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등 쟁쟁한 인물들이 포함돼 있다.

타임은 비에 대해 “한국의 오랜 스타로 최근 음반 ‘레이니즘(Rainism)’을 내고 펼친 해외 투어의 성공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영화 ‘스피드 레이서’와 ‘닌자 어쌔신’ 등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온라인 투표 등 거쳐 새달 1일 선정

또 김연아에 대해서는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2006년 새로운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타임은 앞으로 200인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5월1일께 ‘타임 100’을 선정한다.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은 이래 타임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09년에도 3년 연속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라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4-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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