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박균택 부장검사)는 연기 지도를 빙자해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극단 대표 김모(3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 “연기가 서툴러 개인지도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채용한 배우 A(여)씨를 연습장소나 노래방 등으로 데려가 5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극연출을 총괄하는 김씨는 자신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A씨가 성추행을 당해도 신고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고용관계를 이용해 배우를 성추행한 죄질이 특히 불량해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12월 “연기가 서툴러 개인지도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채용한 배우 A(여)씨를 연습장소나 노래방 등으로 데려가 5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극연출을 총괄하는 김씨는 자신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A씨가 성추행을 당해도 신고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고용관계를 이용해 배우를 성추행한 죄질이 특히 불량해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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