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6일 천안함 침몰참사로 순국한 장병들에 대한 애끓는 심정을 담은 ‘추모시’를 발표했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대전.충남 초.중.고 교장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청렴특강’에서 앞서 천안함 침몰참사로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는 ‘오! 하늘이여’라는 자작시를 낭독했다.
“통곡,통곡해서 / 그대들이 돌아올 수 / 있다면 / 몇천번이라도 하겠습니다 / 신문을 볼 때마다 / TV를 볼 때마다/ 쏟아지는 이 눈물을 어찌.../ 오! 하늘이여 / 천안함에서 / 백령도 앞바다에서 / 목숨을 던진 용사들 / 이제,하늘의 몫입니다 / 사랑하는 모든 것 / 조국,부모,자식,친지,친구.../ 그리고 바다...거센 파도까지 / 이젠 눈물이 되었습니다 / 그들이 못다 한 / 수많은 이야기 / 그들이 하고 싶은 / 수많은 일들 / 그것은 남은 자들의 몫입니다 / 오! 하늘이여 / 이렇게 애가 탈 수 / 있습니까? / 달려가고 싶습니다 / 달려가고 싶습니다 / 영문도 모르고 가라앉았던 그 바다 / 오래 오래 당신들을 / 기억하겠습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전날 천안함 함미부분의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 장병 시신 수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들의 순국을 안타까워하며 직접 시를 만들고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엄숙한 자세로 순국 장병들을 애도한 뒤 “한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장병들을 기억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국어교사 출신인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대전.충남 초.중.고 교장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청렴특강’에서 앞서 천안함 침몰참사로 순국한 장병들을 기리는 ‘오! 하늘이여’라는 자작시를 낭독했다.
“통곡,통곡해서 / 그대들이 돌아올 수 / 있다면 / 몇천번이라도 하겠습니다 / 신문을 볼 때마다 / TV를 볼 때마다/ 쏟아지는 이 눈물을 어찌.../ 오! 하늘이여 / 천안함에서 / 백령도 앞바다에서 / 목숨을 던진 용사들 / 이제,하늘의 몫입니다 / 사랑하는 모든 것 / 조국,부모,자식,친지,친구.../ 그리고 바다...거센 파도까지 / 이젠 눈물이 되었습니다 / 그들이 못다 한 / 수많은 이야기 / 그들이 하고 싶은 / 수많은 일들 / 그것은 남은 자들의 몫입니다 / 오! 하늘이여 / 이렇게 애가 탈 수 / 있습니까? / 달려가고 싶습니다 / 달려가고 싶습니다 / 영문도 모르고 가라앉았던 그 바다 / 오래 오래 당신들을 / 기억하겠습니다.”권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전날 천안함 함미부분의 인양작업과 함께 실종 장병 시신 수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이들의 순국을 안타까워하며 직접 시를 만들고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특강에서 엄숙한 자세로 순국 장병들을 애도한 뒤 “한국의 미래를 위해 국가를 위해 순국한 장병들을 기억할 수 있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