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하사 시신 오늘 오전 2함대 도착

故 박하사 시신 오늘 오전 2함대 도착

입력 2010-04-23 00:00
수정 2010-04-2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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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실종장병 박보람 하사의 시신을 23일 오전 평택 2함대로 이송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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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박보람 하사 시신발견
실종 박보람 하사 시신발견 22일 밤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부근에서 발견된 천안함 실종 장병 박보람 하사.
연합뉴스


☞ [사진]“아들아, 드디어 돌아왔구나” 故 박보람 하사 생전모습

☞[사진] 천안함 순직 장병들

 고(故) 박 하사의 시신은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22일 오후 9시21분께 함미가 인양된 지점 부근에서 연돌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중 작업을 하던 중 연돌 안에서 전투복을 입은 채로 발견됐다.

 백령도 군부대 의무대에서 박 하사의 시신을 1차 검안한 군은 일단 백령병원에 시신을 안치시키 뒤,23일 오전 7시30분께 이륙하는 헬기편으로 2함대로 옮길 예정이다.

 22일 실종장병 가족들과 함께 함수 인양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백령도로 갔던 박 하사의 아버지도 아들의 주검과 함께 헬기편으로 평택으로 돌아온다.

 박 하사의 시신은 2함대에 도착 후 대기 중인 운구요원들에 의해 영송병과 함께 의장대를 거쳐 앰뷸런스에 의해 임시 안치소로 옮겨진다.

 이날 박 하사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실종 장병 46명 중 모두 39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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