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이창호 나란히 아시안게임 출전

이세돌·이창호 나란히 아시안게임 출전

입력 2010-04-27 00:00
수정 2010-04-27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나란히 국내 랭킹 1·2위를 달리는 이세돌(왼쪽) 9단과 이창호(오른쪽) 9단이 11월에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미지 확대
한국기원은 26일 제2차 선수강화위원회(위원장 최규병 9단)를 열고 전원 일치로 바둑국가대표 6명 가운데 2명을 ‘와일드카드 배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명은 다음 달부터 대표선발전을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선발전에는 5월 랭킹 3∼20위에 든 18명이 출전하게 된다. 와일드카드를 제외한 상위랭커 4명에게 선발전의 최종 라운드 시드를, 차 상위자 6명에게는 대표 선발전 2차 예선 시드를 부여한다. 그다음 8명은 대표 선발전 1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1차 예선에서는 8명 중 2명이 2차 예선에 진출해 2차 예선 시드자 6명과 겨뤄 2명이 최종 라운드에 오른다. 2차 예선을 통과한 2명은 최종 라운드 시드를 받은 4명과 함께 리그를 벌여 최종 4명의 대표선수를 확정하게 된다.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12월7일 첫 훈련을 시작한 여자 상비군 가운데 다음 달까지 자체 리그전을 치러 2명을 뽑고, 나머지 2명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남녀 대표팀 감독은 여자대표팀 감독을 맡은 양재호 9단이 남녀 통합 총감독에 선임됐고, 남자팀 코치는 김승준 9단이 선발됐다. 한편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혼성페어 부문 등에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4-27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