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순국장병 진혼제 엄수

천안시, 순국장병 진혼제 엄수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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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시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청 버들광장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순국장병의 넋을 기리는 진혼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사진] ‘편히 쉬소서’ 천안함 희생장병 영결식

 이날 진혼제는 시립교향악단의 ‘용사들에게 바치는 노래’ 연주를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진혼무’,故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추모사,신군자 문인협회 천안시지부장의 추모시 낭송,시립무용단의 살풀이춤,시립합창단의 추모의 곡 합창 순으로 1시간 정도 이어졌다.

 이날 진혼제에는 남녀 유치원생 46명이 천안함을 형상화한 종이에 시민들의 추모의 글을 담아 46개 흰색풍선에 띄워 보내는 ‘추모의 글 띄워 보내기’ 행사도 진행돼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천안함과 각별한 관계를 가져온 천안시는 이날 지역의 공공기관과 학교,기업과 가정 등에서 조기를 달도록 하고 오전 10시 추모 사이렌에 맞춰 직장과 학교,거리의 시민들도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묵념을 하고 애도를 표하도록 당부했다.

 천안함 순국장병에 대한 국가 애도기간에 천안시청에 마련된 시민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각계인사는 1만여명에 이른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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