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단원경찰서는 5일 80대 노인을 살해한 뒤 인질로 잡고 있는 것처럼 속여 가족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중국동포 윤모(30)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1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이웃에 사는 이모(84)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한 뒤 이씨의 입을 테이프로 감은 사진을 이씨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이씨의 아들(37)에게 전송, ‘아버지를 살리려면 5천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혐의다.
윤씨는 이어 이씨의 아들을 미행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의 시신을 집 근처 맨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지난달 18일 입국, 자신의 어머니 집에 머물다 이웃인 이씨가 노래방과 식당을 운영하며 돈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당일 행적조사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윤씨를 용의자로 선정한 뒤 원곡동 모텔에 은신한 윤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15분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자신의 어머니 집으로 이웃에 사는 이모(84)씨를 유인해 목 졸라 살해한 뒤 이씨의 입을 테이프로 감은 사진을 이씨의 휴대전화로 촬영해 이씨의 아들(37)에게 전송, ‘아버지를 살리려면 5천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혐의다.
윤씨는 이어 이씨의 아들을 미행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의 시신을 집 근처 맨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윤씨는 지난달 18일 입국, 자신의 어머니 집에 머물다 이웃인 이씨가 노래방과 식당을 운영하며 돈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당일 행적조사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을 통해 윤씨를 용의자로 선정한 뒤 원곡동 모텔에 은신한 윤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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