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영서 내일까지 강한 비

수도권·강원 영서 내일까지 강한 비

입력 2010-06-14 00:00
수정 2010-06-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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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15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경기와 강원 북부 일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오고 있으며 강수 중심이 동진하면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로 비 내리는 구역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까지 강수량은 수원 18.5mm,인천 18.0mm,대전 16.5mm,문산 12.0mm,서울 10.5mm,철원·동두천 10.0mm 등이며,경기 포천시와 가평군에는 8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반복적으로 내리겠고 짧은 시간에 비교적 많이 오는 특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동쪽으로 하층에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고 상공 5km에 영하 10도 내외의 건조한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서해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수증기가 많은 공기가 경기 북부로 집중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비구름대가 매우 발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구름대는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강원 영서 지방으로 강수 지역이 넓어지겠고,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소나기가 국지적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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