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터에서 종친부 건물터 3동 추가확인

기무사터에서 종친부 건물터 3동 추가확인

입력 2010-06-18 00:00
수정 2010-06-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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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 여부를 두고 논란인 조선시대 종친부(宗親府·왕실의 계보나 초상화 등을 관리하던 기관) 관련 건물터가 추가로 발견됐다. 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예정지인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터에서 건물터 3동과 함께 자기 및 기와 조각 여러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건물터 ‘1호’는 정면 4칸, 측면 1칸 크기로 가운데 2칸에서 구들이 발견됐다. ‘2호’ 건물터는 과거 한 차례 증축된 흔적이 남아 있으며 기단석렬(基壇石列)과 적심(주춧돌 보강용 돌), 담장으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조선 중·후기 것으로 보이는 백자 조각들도 나왔다. ‘3호’ 건물터에서는 아궁이도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18일 오전 10시30분 소격동 발굴현장에서 설명회를 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0-06-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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