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어디로 며칠동안? 돈은 얼마나?

올 여름휴가 어디로 며칠동안? 돈은 얼마나?

입력 2010-07-19 00:00
수정 2010-07-19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번 여름휴가에 우리 국민이 지출할 총비용이 2조8천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정갑영)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올 하계 휴가여행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 있거나(24%) 다녀올 가능성이 큰(20.8%) 응답자는 46.1%로 나타났다고 19일 말했다.

 이는 작년에 실시한 비슷한 조사에서 휴가계획이 있다는 응답률(31.4%)에 비해 15%포인트 높은 응답률이다.

 여행 평균기간은 2.9일이며,2박3일이 가장 많고(43.5%),1박2일(29.6%),3박4일(12.0%) 순이었다.

 휴가 기간 예상 지출액은 2인 이상 가구여행(가족 또는 친척 동반)의 1회 평균 총지출 비용이 67만1천원,개별여행 1인 평균 총지출비용은 24만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런 결과를 활용해 올 하계 휴가여행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총 2조7천961억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전망이며 이로 인한 경제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4조8천694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1천37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관광연구원은 덧붙였다.

 시·도별 휴가 여행 목적지는 강원도(33.4%)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경남(13.2%)·경북(11.5%)·전남(11.1%)·충남(7.9%)이 뒤따랐다.

 휴가여행 출발 계획 시점은 7월26일~8월1일(43.3%),8월2일~8월8일(21.6%)이라는 응답이 많아 7월말~8월초에 여행객이 집중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여가시간 부족(45.5%),경제적 여유 부족(23.4%),마음의 여유 부족(18.2%) 등을 들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