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온 해병대원 자살…가혹행위 여부 조사

외박 나온 해병대원 자살…가혹행위 여부 조사

입력 2011-07-08 00:00
수정 2011-07-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난 4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해병대 2사단 강화군 해안소초 총기사건 하루 전날 같은 사단 소속 해병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군 당국이 가혹행위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께 안성시 죽산면 한 상가건물 1~2층 사이 계단 난간에서 해병대 2사단 A(23)이병이 끈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이용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이병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해병대 헌병대에 사건을 인계했다.

외박을 나온 A 이병은 친구들에게 힘든 부대생활에 대해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이병은 외박기간 위수지역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해병대 관계자는 “A 이병의 유서에 부대와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며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가혹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