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토사 가옥 덮쳐 2명 사망ㆍ2명 실종

밀양서 토사 가옥 덮쳐 2명 사망ㆍ2명 실종

입력 2011-07-09 00:00
수정 2011-07-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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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경남지역에서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경남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께 밀양시 상동면 신곡리 일대 도로변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가옥 4채를 덮쳤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오모(68.여)씨 등 주민 2명이 숨지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주민 2명이 실종됐다.

또다른 주민 2명은 토사에 휩쓸려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1명은 현장에서 구조됐다.

현재 밀양시 공무원과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실종자 수색 및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중이다.

한편 이에 앞서 오전 11시17분 하동군 청암면 하동댐 상류지점 인근 도로에서 폭우로 절개지가 무너져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하동군은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도내에서는 진주 봉곡동과 평거동 일대를 비롯해 합천, 사천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채의 집이 침수돼 배수작업이 진행중이다.

호우주의보 및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지역에는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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