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묻었네”…미아방지용 금목걸이 상습절도

“뭐가 묻었네”…미아방지용 금목걸이 상습절도

입력 2011-07-19 00:00
수정 2011-07-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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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상습적으로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9일 유치원생을 유인해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2시께 원주시 단구동 모 유치원 놀이터에서 김모(7)양에게 “더러운 것이 있으니 닦아 주겠다”며 유인, 김양의 18K 금목걸이를 풀어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유치원생의 경우 상당수가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착용하고 다닌다는 점을 노리고 자신의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생들을 상대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씨는 경찰에서 “훔친 금목걸이는 금은방에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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