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에 로비 의혹 황보건설 대표 구속

원세훈에 로비 의혹 황보건설 대표 구속

입력 2013-06-06 00:00
수정 2013-06-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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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황보연 황보건설 대표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5일 구속됐다. 황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검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0억원의 회사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3-06-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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