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진(40) KBS 아나운서가 금융업에 종사하는 11세 연하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KBS는 5일 “정 아나운서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회사원 김유겸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예비신랑은 정 아나운서의 모교인 연세대 후배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 사실은 최근 동료들에게 청첩장을 건네면서 알려졌다.
1997년 KBS 공채 24기로 입사한 정 아나운서는 KBS 9시 뉴스와 ‘뉴스타임’, ‘생방송 좋은 아침입니다’, ‘클래식 오딧세이’ 등을 진행했다. 현재 KBS 1FM ‘노래의 날개 위에’ DJ를 맡고 있다. 지난 3월 제25회 ‘한국PD대상’에서 TV진행자 부문 출연자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