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19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지역과 제주도가 아닌 중부지역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1981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12일 ‘강수와 기온전망’을 통해 14~16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다 17~18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은 각각 6월 18일에, 중부지역은 같은 달 29일에 시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전선은 중국 중북부 지역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한 13∼14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기상청은 12일 ‘강수와 기온전망’을 통해 14~16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다 17~18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은 각각 6월 18일에, 중부지역은 같은 달 29일에 시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전선은 중국 중북부 지역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한 13∼14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