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장마…32년 만에 중부지방부터 시작

17일부터 장마…32년 만에 중부지방부터 시작

입력 2013-06-13 00:00
수정 2013-06-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오는 17일부터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19일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남부지역과 제주도가 아닌 중부지역에서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것은 1981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기상청은 12일 ‘강수와 기온전망’을 통해 14~16일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다 17~18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되고,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 장마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은 각각 6월 18일에, 중부지역은 같은 달 29일에 시작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전선은 중국 중북부 지역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형성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또한 13∼14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