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노조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진정성 있어야”

의료노조 “진주의료원 국정조사 진정성 있어야”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진주의료원 정상화 및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국정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증언대회를 열고 “강제 폐업과 불법 날치기 해산은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국정조사에서 다뤄야 할 문제들로 ▲강제적인 퇴원 종용 행위와 이로 인한 환자 사망 ▲병원의 부실 운영과 부정·비리 의혹 ▲직무유기와 노조법 위반 ▲해산 조례 날치기 통과 ▲혈세 낭비 ▲폐업 조치 때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 체결 ▲여론 왜곡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치권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정식 채택하고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홍 지사를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공공병원에 필요한 것은 폐업과 해산이 아닌 발전과 지원 대책”이라며 “정부는 지방의료원을 육성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